‘빌보드 9주연속 1위’ 로드, 이하이 팬 자처..”좋다”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에서 ‘로얄스(Royals)’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17살 가수 로드(Lorde)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인상깊게 봤다는 로드는 최근 유니버설뮤직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케이팝(K-POP)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좋아하는 뮤지션을 꼽자면 이하이”라며 “이하이와 내가 동갑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이하이의 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더불어 “2NE1도 좋아한다”고 밝힌 로드는 케이팝을 좋아하는 이유로 ‘그들의 멜로디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내가 듣고 자란 서양 쪽을 팝음악보다 훨씬 더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팝 음악이라면 그 정도는 돼야 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올해 데뷔한 로드는 쟁쟁한 선배 뮤지션들을 뒤로하고 9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 55년의 빌보드 싱글차트 역사상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다섯 번째 여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등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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