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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27일 유가가 저렴한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정부의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인 28일,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8.4원 오른 리터(L)당 1857.2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경유 가격 역시 16.5원 상승한 1851.1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임대료 등이 높아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상승 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대비 33.1원 급등한 L당 1898.7원까지 치솟았으며, 경유 가격도 24.7원 오른 1878.2원을 나타냈다.
이번 유가 폭등은 정부가 전날부터 시행한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영향이 결정적이다. 정부는 중동 사태 등을 고려해 보통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실내 등유 1530원으로 최고가를 새롭게 지정했다. 이는 1차 최고가 대비 모든 유종에서 210원씩 인상된 수치다. 제도 시행 첫날인 전날에도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9원 안팎으로 크게 오른 바 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상 주유소 소매 판매가가 정유사 공급가보다 100원가량 높게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마진 구조가 유지될 경우 2000원 선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