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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비상장 한인은행들이 지난 2분기에 소폭의 성장세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올린 곳은 자산고 7억 달러를 돌파하며 순익이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늘어난 새한은행과 2분기에 가장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한 신한뱅크 아메리카이다.
새한은행은 자산고가 전분기 대비 8.97% 늘며 처음으로 7억 달러를 넘어섰고, 예금과 대출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분기보다 59.44% 늘어난 258만3,000달러의 순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애틀랜타의 ‘노스 애틀랜타 내셔널 뱅크’를 인수하기도 했던 신한뱅크 아메리카는 예금과 대출이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며 순익이 무려 89.42% 증가했다. 이 은행의 이영종 부행장은 “1분기에 부진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전국 네트워크가 서서히 효과를 발휘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무리한 영업없이 부실자산(NPA) 비율을 항상 1% 내외로 유지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서부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서부지역 지점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서부지역 진출 이후 빠른 속도로 4개의 지점을 오픈한 이 은행은 지금까지 2,500개 이상의 신규 계좌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 관계자는 “서부지역이 네트워크에 추가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라며 “순익이 조금 감소한 것은 최근의 확장세에 비추어 볼 때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영업 이익 증가세가 이를 충분히 받쳐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 부문에 걸쳐 5%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태평양은행은 지점 개설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순익이 42.38% 감소했으며, 미래은행 역시 순익이 소폭 줄었다. 아이비은행은 순익이 43.10% 늘어 눈길을 끌었다.
커먼웰스는 자산예금대출이 5%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순익이 9.38% 늘어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퍼스트스탠다드와 메트로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