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경제 악화로 그동안 감소세를 지속하던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최근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소비는 전주보다 1% 가까이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한 휘발유 소비는 여전히 3.6% 줄었지만 9월과 10월의 4.2% 및 3.8%의 감소세에 비하면 감소폭이 적은 셈이다.
마스터카드의 조사를 보면 지난주 휘발유 소비가 1년전보다 0.3% 늘어나 지난 4월 이후 첫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하는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7월의 최고치인 갤런당 4.11달러에서 10일에는 1.68달러로 거의 60%나 떨어져 유류비 부담이 크게 덜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문은 다만 악화된 경제로 인해 휘발유 소비 증가폭은 제한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는 휘발유 소비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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