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한국 전국 대회 첫 출전 우승쾌거 한인 유소년 야구 저변확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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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이끈
재미대한야구협회 홍창권 회장

“야구 경기 뿐아니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재미리틀야구선발팀을 이끌고 처음 출전한 한국 최대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까지 일궈낸 재미대한야구협회 홍창권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이 선수들에게 큰 체험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10일 우승기념및 해단식을 가진 홍 회장은 “단순히 리틀야구팀의 우승이 아니라 미주 동포 팀이 한국에서 열린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어른들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내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B 10면>
 
이번 대회에서 미주선발팀 감독을 맡아 감독상까지 받은 홍 회장은 “야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이지만 거의 모든 선수가 한국을 처음 가보고 영어권의 한인 2세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한국에서 보다 많은 것을 알려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선발팀은 대회 기간동안 틈틈이 짬을 내서 대회가 열린 강원도와 서울 등을 돌며 여러 곳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속초에서는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문화 체험을 했으며 설악산도 올랐다. 서울에서는 경복궁, 청와대, 청계천 등을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또다른 학습시간을 가졌다.
 
홍 회장은 “야구 경기를 하기 위해 모여 다른 팀과 기량을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에서 온 한인 2세들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시간을 이러한 교육과 체험 시간으로 할애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이 미국내 한인사회에서도 유소년 야구의 저변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홍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우고 심신을 단련함과 동시에 한인 유소년들에게 한국을 보다 잘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것이며 계속해서 유소년 야구팀 선수 모집과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소년 야구팀 등록 및 문의 : 213-505-0095(조영균 감독)/ 213-272-4718(피터 차 코치)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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