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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1일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서며 1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25달러(2.8%) 오른 배럴당 8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20일 잠시 숨을 고른 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에 더해 지난주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보다 130만배럴 증가한 3억39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고량이 다소 늘었으나 전문가 예측치 22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다. 또 휘발유 재고량은 221만배럴 줄어든 2억690만배럴, 정제유 재고량은 78만4000배럴 줄어든 1억6990만배럴로 각각 나타났다. 달러화 약세 현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달러는 이날 심리적 저항선인 유로당 1.5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달러화 가치 하락)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당 1.5040달러에 거래됐고, 이날 오전 한때 1.5046달러까지 올랐다.
양춘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