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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 리 전무가 BBCN에서 한미로 이동한 뒤 주요 인력들이 한미행을 결정하고 있다. 바니 리 전무는 지난 5일부터 한미에서 수석전무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공식 업무을 시작했다.
이처럼 BBCN의 주요 인재들이 한미로 떠나고 있는데 특히 이번에 이동한 인력들이 모두 나라은행시절부터 영업에 큰 축을 이룬 일꾼들이어서 BBCN으로서는 영업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BCN의 경우 최고대출책임자인 마크 리 전무(CCO)가 한미은행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은 저지했지만 바니 리 전무 이후 본부장과 매니저 급의 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어 실제 최전방에서 뛰는 영업 전력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제이 김 부장도 BBCN에서 광고모델로 출연할 정도로 아낀 인물인데 한미로 감에 따라 앞으로 BBCN이 그의 광고를 계속 내보낼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또 크리스 조 부장은 한미에서 기업대출(C&I)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분야는 한미의 금종국 행장이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이어서 주목된다.
사실 이들 인재들의 이탈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어 왔다. 한미가 바니 리 전무를 영입한 것도 이러한 인재들의 영입이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나라은행시절부터 함께 해온 인물들이어서 한미에서도 무리없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앞으로 BBCN의 인력이 얼마나 더 한미은행으로 이동할 것인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력이 빠진 BBCN은 또 어떻게 이를 채워갈 지도 지켜봐야 한다. BBCN측도 타은행들로부터 인력을 끌어올려고 할 것이 불문가지다. 이로 인해 이를 막으려는 은행간의 신경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