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은 지난 22일 하루 54만 38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75만 216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강호는 ‘설국열차’ 934만 1572명, ‘관상’ 913만 4114명을 합해 총 2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에 없던 진기록이다.그동안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등이 천만 배우로 불리며 위용을 과시했지만 2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는 없었다.

물론 주인공 송강호의 힘만으로 2천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작품성, 흥행성,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
송강호는 배우의 몫을 온전히 해내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미 ‘믿고보는 배우’로 불리는 그는 매 작품마다 고착화 된 캐릭터가 아닌 신선한 캐릭터와 연기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번 영화 ‘변호인’에서도 송강호는 속물 변호사 송우석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속물 변호사였던 송우석이, 부림사건에 휩쓸린 청년들을 구하기 위해 ‘최고의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밀도 있는 연기로 소화했다.
특히 사건의 피해자로 분한 임시완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변호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다룬 작품으로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