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조진웅, 스틸 공개 “‘구라’가 곧 나의 무기”

영화 ‘군도’(감독 윤종빈) 속 지리산 추설의 전략가 조진웅의 스틸 사진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28일 ‘군도’ 측은 극의 브레인으로, 관을 습격하거나 탐관오리를 응징하러 가는 등 군도의 작전 수행 시 전략을 담당하는 이태기(조진웅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태기는 양반과 천민, 남녀에 상관없이 형제와 자매의 예로 대하는 평등한 질서를 가진 군도, 지리산 추설의 핵심 단원 중 보기 드문 양반 출신이다. 그는 소싯적부터 과거 급제를 목표로 갈고 닦은 글 솜씨가 특징이다.


그에게는 입이 곧 무기다. 그는 관인과 공문서를 위조하고, 관리를 사칭하는 등 갈고 닦은 글 솜씨와 타고 난 거짓말로 군도의 위장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전략가인 셈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공문서 위조에 필수적인 관인을 파느라 여념이 없다.

조진웅은 “배역들마다 콘셉트처럼 무기들이 있는데, 나는 딱히 무기가 없다. 지력적 측면이나 전략을 수행함에 있어서 언변을 담당하는 사람인데, 어떤 게 무기냐고 굳이 생각을 해본다면 위조한 공문서가 될 수도 있고, 브레인으로서 사람들을 응대할 때 하는 연기가 이태기의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액션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생각해 보면 작전 수행 시에 관료 연기를 잘 해내고, 구라를 잘 푸는 것 자체가 태기의 액션 연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말 자체가 아주 흥미로운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깊은 발성과 대사 전달, 관료와 역관 등 ‘군도’ 한 편 내에서 위장 작전의 최선봉에 서서 조진웅이 보여 줄 다양한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