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종영까지 2회 남긴 ‘유혹’, 중년층의 가슴을 어루만지다

SBS ‘유혹’이 어른들을 위한 멜로라는 평을 들으며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16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천국의 계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와 최지우가 11년 만에 남녀주인공으로 다시 재회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혹’은 불륜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남녀 사랑의 의미를 다시 되찾아가고 여정을 그렸다.

현재 ‘유혹’은 석훈(권상우 분)이 세영(최지우 분)가 투병으로 인해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혼자 아파하는 삶을 선택한 것을 알게됐고, 세영을 다시 찾아가 재회했다.

또 자신의 전남편 석훈과 세영을 위기로 몰기 위해 민우(이정진 분)과 결혼했던 홍주(박하선 분)은 이혼을 선택했다. 민우의 바람기로 외로움을 느끼고 전처 지선(윤아정 분)의 임신과 유산을 눈 앞에서 보면서 더 이상 사랑없는 결혼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아서였다.

사랑했던 부부가 이제는 상처를 주기 위해 칼 끝을 겨누고, 또 다른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우려를 보였지만 ‘유혹’은 배우들의 열연과 극이 흐를 수록 빠져드는 스토리텔링으로 중년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불륜이라는 소재는 시청자들의 반감을 일으킬 수도 있었지만, 네 남녀 주인공들의 크고 작은 상황 속 섬세한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러한 공감대 형성은 7.6%로 첫방송을 시청률을 11.3%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종영까지 2회만 앞둔 ‘유혹’의 상처받은 네 남녀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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