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그대로인데 새출발?…故 신해철 수술 스카이병원 상호교체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고(故) 신해철 씨의 장협착 수술을 한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병원이 이름을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바꾸고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12일 현재 서울스카이병원 홈페이지(http://www.skyh.co.kr/)에는 ‘(구)서울스카이병원이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의 대표는 여전히 지난 2012년 신해철씨의 위 밴드 수술을 집도했던 강세운 원장으로 나와 있어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강 원장은 고인에게 부작용이 나타나자 지난해 10월 17일 다시 장협착 수술을 맡았다. 수술 후 고인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입ㆍ퇴원을 반복했으나 같은 달 22일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 5일 후 세상을 떠났다. 현재 강 원장은 고인으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고 위축소술 등을 진행했다는 의혹 속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 원장은 스카이병원이란 상호가 이번 사건으로 널리 알려져 병원 운영에 지장을 받자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강 원장은 사건 이후 병원 운영이 어려워지자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일반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8일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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