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다. ‘호구의 사랑’ 바람이 불고 있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에 이어 ‘호구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최우식, 유이, 임슬옹, 이수경 등 남녀 주연배우들은 색깔이 뚜렷한 캐릭터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모태솔로 호구를 연기하는 최우식은 순수하면서도 온전한 사랑을 믿는 강호구를 싱크로율 높은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유이도 까칠한 전직 수영선수 도도희를 연기하며 매번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신예 이수경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개성으로 극의 재미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모태솔로 강호구와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자 썸 전문가 강호경의 상반된 연애관과 대사들은 극의 관전포인트로도 꼽을 수 만큼 호응이 높다. 호구의 연애관처럼 사랑하고 싶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상처 받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썸을 타는 경향이 높아지는 호경의 연애관에서 갈등하는 젊은남녀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 찰진 대사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까지 박자를 고루 갖춘 ‘호구의사랑’은 극 초반임에도 불구, tvN을 대표하는 드라마의 뒤를 잇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