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탕웨이처럼 국제결혼? 가능하다”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초대박을 치면서 달아오른 한류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범아시아적인 열풍의 주역이 됐으며 중국판 ‘달려라 형제’는 제작 전부터 “유재석 역할을 누가 하느냐”를 두고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쏟아졌다. 결국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게 결론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중국에 진출한 한류스타의 처세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다. 연애와 이상형에 대한 질문은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하게 포장되고,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탕웨이·김태용 감독 부부와 채림·가오쯔치 부부가 빠지지 않는다.
한류스타 처세술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꼽아봤다.
▶한류스타 처세술의 좋은 예=중국이 사랑하는 한국의 여배우 송혜교(34)도 한류스타 1세대답게 노련한 대답을 내놓는다. 그는 겸손하게 ‘아직은 부족하다’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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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신왕(中新?) 방송 캡처] |
13일 중국매체 중신왕(中新网)에 따르면 송혜교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중국 대개봉을 하루 앞두고 지난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홍보 기자회견에 이재용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혜교는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린 나이가 아니니까 결혼과 엄마가 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더 성숙해져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송혜교는 탕웨이처럼 국제결혼의 가능성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랑에 국경은 없다. 현실에서 나도 성숙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나이 또한 문제가 안 된다”며 활짝 열린 답변을 내놨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앞다퉈 ‘송혜교, 중국의 마나님 될 지도’ ‘송혜교, 중국 남자와 결혼 생각 있다’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중국 활동 8년차인 추자현은 중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현지 언론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우다.
지난 1월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의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선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스타로 꼽히는 추자현의 성공 비밀을 조명했다. 추자현은 당시 방송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하고 스탭들을 위해 직접 호텔에서 김밥을 만들어 돌리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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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중국매체 펑황왕은 추자현에 대해 “굉장히 장점이 많은 배우”라며 “그가 중국에서 발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믿는다. 그의 연기력은 대중이 이미 인정했다”고 평했다. 이어 “추자현은 강력한 가소성으로 중국 내 드라마에서 발전했으며, 변신하는 연기력 뿐 아니라 그의 활발한 성격과 아름다움은 중국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고 극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