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차이나 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였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자신이 맡은 ‘일영’ 역에 대해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아이다. 태어날 때부터 버려졌기 때문에 생존 본능이 강하고 차이나 타운에서 살아남기 위해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김혜수와 한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환호성을 질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작품을 홍보할 때 라디오 출연해 같이 연기하고 싶은 선배 배우로 김혜수를 꼽았다”며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혜수 선배가 (‘차이나 타운’ 출연) 답을 줬다고 들어서 운명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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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
김혜수 역시 “김고은이 등장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화답하면서, “김고은을 보고 좀 다른 배우가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했다. 김고은과 같은 외형을 굉장히 좋아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보면서 왜 김고은이어야 하는 지 동의했다.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어떻게 해낼 지 궁금했는데 현장에서 여러 번 감동하고 놀랐다. 자극이 많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고은은 ‘차이나 타운’이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관객 500명과 영화를 보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이나 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 배우 김혜수와 충무로의 신성 김고은이 최근 한국영화에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