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는 개봉 전부터 <어벤져스>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2,700억을 들여 제작했다는 초특급 블록버스터와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경쟁 자체에 집중해야 할 것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약장수>가 지니고 있는 메시지는 그 이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김인권은 ‘국민배우’이다. 그가 국민배우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네 인생에 대해 공감하고 그것을 연기에 녹여냈기 때문이다.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드는 <약장수>가 더욱 기대되는 것도 이 덕분이다. 그래서 H스포츠에서는 ‘존재의 이유가 명확한’ <약장수>에 출연한 김인권의 생각을 들어봤다.
-코믹한 영화만 하다가 이번 영화에서 이미지 변신을 했다. 이미지 변신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딸을 가진 아빠의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더 성장했어요. 예전에 시부스키라는 영화가 극장에도 나오지 않고, 아무런 반응도 없었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영화인 것처럼 이번 영화도 이미지 변신을 했지만, 심적으로 많이 좋았던 것 같아요”
-유독 드라마는 출연한 작품이 없다. 만약 최근에 나왔던 드라마 중에서 탐났던 드라마나 역할 있는지?
“드라마는 트랜드를 따라가기 때문에 빠르게 소비되는 것 같아요. 단막극도 많이 하고, 시트콤, 미니시리즈도 하면서 순발력이 많이 늘었어요. 아마도 드라마에서는 좋은 역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만약 비중이 있는 게 있다면 이끌어 나갈 생각은 있어요. 만약에 하게 된다면 ‘차승원, 차태현’ 선배님처럼 캐릭터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좋은 영화에 많이 참여해서 ‘김인권’스러운 영화를 많이 해보고 싶다”

-김인권이라는 배우는?
“언제든지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배우이고, 제로베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배우인 것 같아요”
<사진= 26컴퍼니, H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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