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과 메이저 그룹의 합작 회사는 현지에서 영화 투자, 제작 사업을 벌인다. CJ E&M의 기획 및 마케팅 능력과 메이저 그룹의 제작 능력 및 극장 배급망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포부다. CJ E&M은 2000년부터 약 290여 편의 한국 영화를 태국에 판매·배급해 왔는데, 이번 합작 회사 설립을 계기로 한-태국 합작 영화가 활발하게 제작 및 유통될 것으로 CJ E&M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CJ E&M은 한-태국 합작 영화 외에도 태국 로컬 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태국과의 문화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능력 있는 프로듀서 육성, 신진 작가 및 감독 발굴, CJ E&M과 현지 스태프와의 협업 등을 통해 향후 3년 내 약 10여 편의 한-태국 합작 영화 및 로컬 영화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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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성수` CJ E&M 대표(좌)와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 CEO [제공=CJ E&M] |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CJ E&M에 있어서 한국 영화 시장은 ‘뿌리’, 중국 영화 시장은 ‘현재’, 동남아 영화 시장은 ‘미래’다. 그만큼 동남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얘기”라며 “원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전략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튜디오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소스 멀티 테리토리’ 전략이란 원천 소스가 되는 한 가지 아이템으로 지역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방식이다. 앞서 영화 ‘수상한 그녀’가 중국에선 ‘20세여 다시 한 번’으로 개봉했고, 베트남에선 ‘내가 니 할매다’라는 제목으로 촬영 중인 식이다.
한편, CJ E&M은 태국 트랜스포메이션 필름과 공동 투자한 영화 ’차루이: 로스트 인 서울(Cha-Lui Reboot: Lost in Seoul)’의 6월4일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루이: 로스트 인 서울’은 1988년 제작돼 태국에 하이틴 영화의 바람을 몰고 온 ‘차루이’의 리부트 버전으로, 록스타에서 K팝 스타로 꿈을 전향한 2인조 밴드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다. 태국의 주목받는 스타들이 주연을 맡았고, 2PM의 닉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