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박기웅이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모든 대사를 중국어로 소화해 화제다.
전작을 통해 능수능란한 만주어, 북한 사투리를 선보였던 배우 박기웅이 ‘메이드 인 차이나’(감독 김동후ㆍ제작/배급: ㈜김기덕필름)에선 중국어 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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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병기 활’ |
박기웅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왕자 ‘도르곤’ 역할을 맡아 독특한 어감의 만주어 대사를 구사했다. 이후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에선 남파공작원 ‘리해랑’ 역을 맡아 북한 사투리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박기웅은 ‘메이드 인 차이나’를 통해서도 또 한번 국적을 초월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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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밀하게 위대하게’ |
그가 연기하는 ‘첸’은 중국산 장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에 온 중국인 캐릭터. 영화의 모든 대사를 중국어로 소화해야 했던 박기웅은 일정상 짧은 연습 시간 밖에 가지지 못했으나, 자연스러운 중국어 열연을 펼쳐 주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박동후 감독 역시 “박기웅은 모든 감독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배우인 것 같다.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 순발력과 집중력이 굉장해 촬영 분량 중 대부분 첫 테이크가 가장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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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 인 차이나’ |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한채아 분)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영화다. 김기덕 감독의 여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로 지난 2010년 한국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6월 25일 개봉.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