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코리안 메모리즈’의 작가 최종림(64) 씨가 영화 ‘암살’ 측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출간한 해당 소설의 리뷰란에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4일 재출간한 ‘코리안 메모리즈’의 네티즌 리뷰란에는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암살이 표절인걸 알았다면 나오자마자 소송을 걸었어야지’,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흥행 중인 영화 이용해 관심 받으니까 좋은가‘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책을 보고 평가하자’, ‘무조건적인 별점 테러도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종림 씨는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배급을 맡은 쇼박스 유정훈 대표를 상대로 1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10일 제기했다. 이와 함께 ‘암살’의 상영을 중단해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도 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4일 재출간한 ‘코리안 메모리즈’의 네티즌 리뷰란에는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암살이 표절인걸 알았다면 나오자마자 소송을 걸었어야지’,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흥행 중인 영화 이용해 관심 받으니까 좋은가‘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책을 보고 평가하자’, ‘무조건적인 별점 테러도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최종림 씨는 영화 ‘암살’에서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에서 저격조를 만들어 엄선된 요원들을 조선으로 보내는 구성이 내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 설정과 같다고 주장했다. 여주인공을 내세워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암살해 가는 내용 역시 유사하며, 극중 친일파와 일본 요인 다수를 저격하는 결혼식장이 소설 속 일왕 생일파티가 열린 총독부 연회장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케이퍼필름 측은 “김구 선생과 김원봉 선생이 암살 작전을 모의하고 요원들을 조선으로 보낸다는 영화 줄거리는 역사적 사실이며, 영화는 여기에 허구를 가미해 재구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작사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도 “일방적인 주장으로 흠집을 내려는 행위가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되면 추후 명예훼손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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