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전원책에 치인 김구라…“저는 빠지겠다” 꼬리내려

[헤럴드경제]유시민과 전원책, 진보-보수 양진영에서도 맞대결을 꺼려하는 토론의 달인들 사이에서 김구라가 진땀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이 국민의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유시민은 의견을 굽힐 줄 몰랐고 토론은 열기를 더했다.

김구라는 “한 줄 의견을 말해달라”라고 제안해도 토론을 끝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원책은 녹화가 끝난 후 “이거보다 심하게 앞으로 나와야할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러면 저는 빠지겠다. 2부에만 나오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은 국민의당이 허신행 전 장관을 영입 대상으로 발표한 뒤 3시간 만에 이를 철회한 사실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유시민은 정당 창당을 ‘공사’에 비유해 “날림 공사를 하다보면 한시가 급하니 불량 자재가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대처가 잘못됐다”고 평했다.

또한 국민의당에 대한 한 줄 논평으로 전원책 변호사는 “새정치는 안철수 의원의 브랜드다. 거기에 맞는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유시민은 “결과는 천명에 맡기고 소신껏 하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의 당에는 기존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간 것이다. 새로운 정치를 보여줘야 하는데 당명을 ‘국민의 당’이라고 할 때부터 실망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당명에 대해 “국민의 당이 아닌 당이 어디있냐”고 말했다.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이미지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영입하고, 사과하고 자신들의 이념 정책을 제대로 내세우지 않고 사람들 모으기에만 급급하다면 이게 바로 구태 정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이대로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진짜 새정치를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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