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LA 총영사 한식콘테스트 참가 불발

참 재밌었을 장면을 보지 못하게 됐다. 당초 1일 열리는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 주최 ‘한식콘테스트’에 참여하려 했던 안토니오 발베르데 카라스코 LA주재 볼리비아 총영사가 막판 불참을 결정했기때문이다. 이유인 즉 “총영사로서 콘테스트 형식의 행사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마리노 총영사는 평소 한식 애호가로 상당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식팬의 입장에서 참가를 신청했지만 일개 국가의 총영사가 입상시 상금과 부상 그리고 부대 활동이 필요한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참가를 포기하게 됐다. 주최측 입장에서는 볼거리를 하나 놓친 것은 물론 볼리비아를 포함한 남미 커뮤니티에 한식을 알릴 좋은 기회를 잃어버렸다. 총영사로서 상금 및 부상이 부적절 했다면 참가상이나 후일 출판될 한식요리 레서피 책자에 마리노 총영사의 요리법을 기재하는 합의점도 가능했을텐데 아쉽다.

한편 이번 행사는 1일 오후 2시부터 웨스트 LA샌타모니카에 위치한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열리며 셰프 5명, 일반인 7명이 1시간 동안 고기를 활용한 메인요리 한가지와 김치를 활용한 애피타이저혹은 샐러드 하나를 만든 후 심사위원에게 1~3분간 프리젠테이션을 갖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만달러, 2등은 3000달러, 그리고 3등은 우정상과 부상이 주어지며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참가의 기회도 얻게 된다. 본선진출자 20명은 전원한식홍보 명예사절에 임명되며 자신의 한식요리 레시피가 기념책자로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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