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PD “20대 청춘 이야기? 인생 이야기”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셰어 하우스에 사는 다섯 명의 여대생의 청춘이야기가 찾아온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오는 22일 첫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와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참석했다.

이태곤 PD는 “대본을 받고 참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20대 청춘들을 대변해야 하는데다 나이도 저와는 거리가 있어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정말 욕심나는 드라마였고 한 번은 만들고 싶은 드라마”라고 했다.

‘청춘시대’는 연남동에 있는 셰어 하우스 벨르 에포크에 외모, 성격, 남자 취향, 하다못해 슬리퍼와 속옷 취향까지 모두 다른 다섯 여대생의 밀착 동거담이다.

[사진=OSEN 제공]

한예리는 학교도 다니면서 과외부터 알바를 모두 다 해내는 이 시대 아픈 청춘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청춘의 그늘에 서 있는 캐릭터”라며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가장 맘에 들었고 가장 거짓말을 하지 않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매사 당차고 활발하지만 남자친구 밖에 모르는 연애 호구 정예은을 만났다. “처음엔 말 많고 남의 일에 끼어들기 좋아하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사실 자존감이 낮고 가장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안쓰러운 캐릭터”라며 “더 정을 붙이고 연기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빈은 음담패설에 능통한 모태솔로 역 박은빈 역을 맡았다. “원래 성격과 전혀 달라서 대본을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랐다”며 “새로운 역할이고, 이 캐릭터를 통해서 유쾌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류화영은 서구적인 몸매에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완벽한 여대생 역 강이나를 맡았다. “저와 DNA가 흡사한 캐릭터”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 앉아있는 다섯명의 배우가 모였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혜수는 순진하고 소심한 유은재 역을 맡았다. 이태곤 PD는 “박혜수씨는 유은재 역과 너무 잘 맞아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박혜수는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들이 많다”며 “20대를 지난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추억을 돌아볼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가장 일상적인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거라 생각한다”며 “가슴에 와닿는 포인트가 분명있기 때문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뭉클한 추억 한가지씩을 건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경쟁작인 tvN ‘굿와이프’에 대해서 한예리는 “평균 연령이 무엇보다 낮다”며 “저희가 주는 에너지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당당한 포부를 보였다.

이태곤 PD는 “20대를 30년 정도 지나서 젊은 20대 여성분들에 대한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인생에 대해서는 좀 안다고 생각한다”며 “인간이라면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성격,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첫방송된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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