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박희순, “이런 웃긴 역할 처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25일 개봉하는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에서 ‘푼수 고시생’으로 변신한 배우 박희순이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올레’ 시사회에서 박희순은 “대본을 보고 저에게 좀처럼 오지 않는 역할이었어서 정말 반가웠다”라며 “어떻게 연기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본대로 두 친구들과 재밌게 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영화를 연출한 채두병 감독과 세 친구를 연기한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등이 참석했다. ‘올레’는 마흔을 한 해 남겨둔 서른 아홉 세 남자 중필(신하균), 수탁(박희순), 은동(오만석)이 첫사랑의 아버지 부고 소식을 듣고 제주도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진=헤럴드POP]

박희순은 “감독님을 보는 순간 웃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다”라며 “감독님이 ‘S대’를 나오시고 유학도 다녀오시고 굉장히 똑똑하신 분인데, 하시는 걸 보면 수탁과 다르지 않아 감독님을 롤모델로 잡고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레’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젊은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게스트하우스 문화 등이 담겼다. 채두병 감독은 “게스트하우스에 포인트를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제주도 풍경도 아름답지만 ‘힐링’을 하려면 자연보다 사람을 통한 힐링이 더 좋은 것 같아 게스트하우스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15세 관람가. 103분.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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