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릴 적 많이 불렀던 동요이다. 요즘엔 이런 아름다운 노래는 찾아보기 힘든, 올챙이가 헤엄치다가 앞다리가 나오고 뒷다리가 나와 개구리가 된다거나 또 아빠 상어가 뚜뚜르르르 엄마상어가 뚜두르르르 등 아무 의미없는, 한마디로 정서가 메마른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오늘은 이 동요에 나오는 해당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해당화는 말그대로 바닷가 주위에서 5월에서 6월사이에 예쁜 꽃을 피우는데 요즘은 바닷가 근처의 재개발때문인 지 거의 찾아보기 힘든그런 꽃이 돼버려 이미자선생의 노래 ‘섬마을선생님’에 나오는 남해 섬마을에나 가야 이따금씩 볼 수 있는 모양이다. 해당화는 그 열매와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오늘은 해당화의 열매인 매괴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예전에는 이 열매를 주로 관절염치료에만 사용했는데 최근 이 약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놀라운 효능이 하나하나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약초의 효능을 나열해보면 ①혈관건강증진 ②당뇨개선 ③노화방지 ④염증제거 ⑤진통작용 ⑥피부미용에 좋다 등 지극히 교과서적인 내용인 것같으나 지금부터 이 지면에서 공개하는 이 약초의 비밀을 알고나면 반드시 가정에 상비해놓고 매일 한잔씩 차처럼 끓여마셔야하는 그런 훌륭한 약초라는 걸 알게 된다.

이 매괴실이라는 열매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비타민 덩어리이다.

그 영양분이 어느 정도인가하면 레몬 20개, 브로컬리 5개, 무우 40개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영양분이 고스란히 이 매괴실 한개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니 모든 성인병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대사성 증후군 즉 인슐린저항 증후군같은 당뇨합병증에 효과가 뛰어나다.

좀 더 부연설명하면 당뇨병환자는 혈관이 설탕에 절여져 있는 그런 상태여서 당뇨병에 걸리면 혈관질환인 고혈압도 문제가 되고 심근경색도 문제가 되며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져 생기는 고지혈증도 문제가 된다. 그리고 심할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사지말단이 썩어들어가 결국 절단을 해야하는 궤사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복합증후군을 이 매괴실 하나가 중점적으로 치료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반드시 40세이후부터는 예방차원에서라도 이 약초를 구해서 차처럼 끓여마시거나 효소를 만들어 드시거나 혹은 술을 담가서라도 꼭 섭취하라고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단 미국에 사는 분들은 신선한 매괴실을 구할 수 없으니 건조된 매괴실을 구해서 차처럼 끓여드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차처럼 끓여 마시는 방법

건조된 열매가 좋다. 매괴실 15~20g을 끓는 물 1. 5리터에 넣어 끓이다가 1.2리터가 되면 불을 끄고 식혀서 마시거나 따뜻하게 마시면 된다

○효소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

반드시 신선한 열매에 국한되니 그점 유념하길 바란다. 신선한 열매를 구해서 설탕과 열매를 1:1 비율로 섞어 담아 3~6개월 후에 마시기 시작하면 된다. 당뇨병환자분들에게는 그리 권하지않는다

○술을 담그는 방법

역시 신선한 열매가 좋다. 소주나 보드카 1.5리터 페트병에 열매가 잠길 정도로 부어 역시 6개월 후에 마시기 시작하면 된다. 이 매괴실의 별다른 부작용은 없으나 태아에게 무리가 될수 있으니 임산부에게는 복용을 금한다.

김성진/중방의가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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