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광주 서구을은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의 독주 속에 나머지 후보자들이 혼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일 남도일보등 지역 언론5개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광주광역시 서구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전화(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면접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 결과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37.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이 12.9%, 최회용 민주당 전 대선후보 광주특보단장이 9.8%, 강은미 정의당 현 의원(비례대표) 9.2%,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6.0%, 김해정 진보당 풍암호수 원형보정 공동대책위원장 5.2% 등이 뒤를 이었다.
잘모름 8.2%, 지지후보 없다 6.9%, 기타 4.4% 순이었다.
양부남 위원장은 60대(52.3%)에서, 김경만 의원은 30대(15.6%), 최회용 특보단장은 50대(12.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은미 의원과 양향자 의원은 각각 50대(12.6%), 18세 이상-20대(11.4%)에서 지지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엔 양부남 위원장이 40.0%의 지지를 받았고, 김경만 의원 15.4%, 최회용 특보단장 10.4% 순으로 나타났다.
현역 국회의원 직무수행에 관해선 부정평가가 61.7%로 긍정평가(20.9%)보다 월등히 높아, 양향자 의원의 민주당 탈당 여파가 지역 민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구성에 관해서는 찬성 33.3%, 반대 46.6%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40대·50대·60대층에서 부정적 인식이 특히 강했고, 남성(49.4%)이 여성(44.0%)보다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낙연 전 대표 주도의 신당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지 하지 않는다’가 71.0%였고 ‘지지 한다’는 16.8%, 잘 모름 12.2%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40대에선 무려 82.7%가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 주도 신당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지 하지 않는다’가 53.6%, ‘지지 한다’는 28.7%, 의견 유보층이 17.7% 로 드러났다.
지지 의견은 60대에서 38.0% 로 가장 높았고, 반대 의견은 50대(60.8%)에서 많았다.
47.3%는 후보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도덕성 17.8%, 소속정당 13.4%, 공약 9.0% 등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