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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른바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정기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처음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8일 나왔다. 또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조국신당이 거대 양당 다음인 3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 위원장은 24%, 이 대표는 23%의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위원장이 이 대표보다 앞선 것은 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 기준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직전 조사인 2월 1주 차 조사 대비 1%포인트(P) 올랐고, 이 대표는 3%P 하락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한 위원장은 2022년 6월 조사에서 4%로 처음 등장한 이래, 선호도가 점진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 홍준표 대구시장·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오세훈 서울시장·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1%로 조사됐다. 조국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6%, 3%의 지지도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다. 한국갤럽은 “조국 신당은 이번 첫 조사에서 6%의 지지를 받아, 올해 새로이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국신당은 비례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거대 양당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묻는 말에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37%,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신당은 15%, 개혁신당은 5%,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각 2%의 지지도를 얻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90%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을 선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62%)과 조국 신당(26%)로 분산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함께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1%P 오른 5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