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신입사원들이 현업부서 선배들과 함께 ‘캔 미팅’을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신입사원 연봉을 인상하고, 새로운 직장내 교육 훈련(OJT·On the Job Training)을 도입해 경영혁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글로벌 경제 침체 및 지속되는 물가 상승 등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채를 폐지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3400만원이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3.5%, 약 4540만원으로 인상했다.
새로 적용한 교육훈련은 S-OJT(Structure OJT)다. 직무에 맞는 교육에 현업에 있는 선배와 근무를 하면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확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6주간 진행하는 S-OJT는 매장 운영·관리를 비롯해 상권 분석·상담을 담당하는 현장 직군과 현장을 지원하는 마케팅실, 미래성장전략팀 등이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앞으로 담당할 업무별 MOT(Moment of Truth·고객접점관리)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했다. 담당지역 정보 수집과 분석, 패밀리(가맹점주) 또는 고객 상담 등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다양한 사례도 공유했다.
선배들과 토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신입직원들은 현장에서 겪은 문제 해결과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할 연기도 했다.
이어 치킨대학 인재개발팀, 현업부서들의 부서장과 선배, 신입사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캔 미팅’ 시간도 가졌다.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