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컨디션 난조로 새벽 응급실행…스케줄 조율 중

배우 정유미.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정유미가 컨디션 난조로 병원 응급실을 찾으면서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10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정유미는 전날인 9일 새벽 컨디션 악화로 병원 응급실을 다녀왔다. 그는 현재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유미는 지난 7일 백상예술대상 일정은 무리 없이 소화한 듯 보였지만, 이틀 뒤인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는 불참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등 다른 배우들은 정상 참여했다.

당시 제작보고회 진행을 맡았던 이승국은 “오늘 참석자에 변동이 생겼다. 정유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고 전했다. 김태용 감독 또한 정유미에 대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못 왔다. 너무 아쉬워하고 죄송하다고 전해달라더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정유미는 극 중에서 원더랜드 서비스의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베테랑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최근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 촬영을 마쳤고,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 출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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