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쇼’의 힘, TV 넘어 모바일까지 평정했다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 ‘최화정쇼’지적재산권(IP)이 스핀오프하며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됐다. 최근 모바일 라방에서 목표 대비 6배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선보인 CJ온스타일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는 올해 8주년을 맞았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뷰티·리빙·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소개해 왔다.

인기의 중심에는 최화정이 있다. 특유의 소통과 공감 역량이 라이브 방송과 시너지를 냈다. 라이브 방송 상품과 구성, 방송 포맷과 구매 고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최화정쇼 기획 미팅에서도 고객 입장에서 거침없이 의견을 내고 있다.

방송 전후로 최화정은 직접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상품 가치와 효용을 연관해 설명한다.

예컨대 네덜란드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메팔’은 지난 5월 22일 방송에서 1초에 70개씩 팔리며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메팔 후르츠팟’은 CJ온스타일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과일과 야채를 무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도시락통이다. SNS에서 3040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제품을 CJ온스타일이 발 빠르게 조달했다. 여기에 최화정쇼의 화력을 추가했다.

최화정쇼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비정기 프로그램인 최화정쇼 모바일 라방은 오후 8시45분 시작하는 최화정쇼 TV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11시부터 30분간 모바일 앱에서 새로운 상품으로 또 다른 방송을 이어간다.

지난달 25일 최화정쇼 모바일 라방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신규 리뉴얼 버전인 자음생 크림 리치 기획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그 결과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그동안 CJ온스타일은 ‘강주은의 굿라이프’ ‘꽃보다 여행’등 자체 프로그램 IP를 모바일, TV 등으로 확장하며 채널 다각화를 지속해 왔다. 이번 최화정쇼의 ‘TV to M(모바일)’ 스핀오프를 기점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모바일 라방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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