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예방 교육 참여 대학 10개→20개로
교육부, 마약 예방 교육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부, 마약 예방 교육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6일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 예방 활동 참여 대학을 늘리는 등 ‘마약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교육부 세종정부청사.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6일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 예방 활동 참여 대학을 늘리는 등 ‘마약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 한 해 국내 주요 10개 대학(강원대, 고려대, 을지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총신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동대)과 함께 마약류 중독 전문가 특강, 회복자와의 대화, 예방 교육 축제 부스, 마약 근절 서약서 작성 등을 진행했다.
식약처는 2025년도에는 마약 예방 활동 참여 대학을 2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마약 예방 교육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활동 범위를 교내에서 교외로 늘리고, 마약 중독치료와 재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식약처와 함께 ‘대학생 마약 예방 교육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대학에 제공한다. 특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당시 마약 예방 교육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교에서 요청하는 경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내년도 마약 예방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과 오남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