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선도지구 지원방안도 시행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정비하는 안을 추진한다. 또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도 본격 시행한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구는 올해 업무 목표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 순차정비 등 1기 신도시 향후 정비방안 마련,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정비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 14곳이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올해에는 9곳이 신규로 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기구는 구체적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공시행자 참여(상반기 중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및 영구임대주택 정비 TF·주택수급관리 TF 구성(2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도시펀드 투자설명회(3월) 및 모펀드 조성(12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비사업 시 전자동의 등 디지털인증 서비스 시범운영(3월, 한국국토정보공사),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관련 협의 및 기본계획 국토부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3월, 국토연구원 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2025년에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