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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지역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6.1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해 10월(1.4%)과 11월(1.5%)에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0%)부터 물가상승률이 2%에 재진입하며 지난 1월(2.3%) 상승폭이 확대됐고, 2월에도 2%대 상승률을 지속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석유류는 7.1%, 전기·가스·수도는 2.5%, 가공식품은 2.3% 각각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개인 서비스는 3.2%, 공공서비스는 0.7%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9.13(2020=100)으로, 보험서비스료(15.1%), 휘발유(8.0%), 도시가스(6.6%) 등이 많이 오르면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37.8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파(-31.7%), 토마토(-27.5%) 등의 가격은 많이 내렸지만, 무(120%), 당근(78.8%), 배추(63.2%) 등의 가격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