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전국에 ‘K-뷰티 랜드마크’…지역 활력 채운다

‘강릉타운’ 오픈…지역특화존 조성
현지 특산물 활용, 관광객 유입 효과


CJ올리브영 강릉타운 전경 [CJ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CJ올리브영이 전국 곳곳에 대형 타운 매장과 특화 매장을 세우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 인근에 463㎡(약 140평) 규모의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열었다. 강원도에 세워진 첫 타운 매장이자, 비수도권에서 10번째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오가는 입지에 들어섰다.

매장에는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존’을 조성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강릉 대표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가 협업한 스크럽을 비롯해 커피, 소나무 향을 담은 배쓰밤, 샤쉐(향기주머니), 스프레이 등을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개점한 ‘경주황남점’은 경주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사진명소가 됐다. 경주황남점은 경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대릉원, 첨성대 등이 인접해 있는 황리단길 거리와 조화를 이루도록 한옥 건축 양식을 적용했다. 본래 건물에 있던 기와 지붕과 서까래를 유지하면서 매장 내·외부를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 꾸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달 노동절 연휴 닷새간(5월 1일~5일) 경주황남점을 방문한 내외국인 고객 수는 1만5000명이 넘었다. 지난해 오픈 직후 추석 연휴와 비교해 1.5배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경주 내 다른 매장과 비교해 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비수도권 대형 매장 인근 상점과 손을 잡고,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강릉타운은 내달 17일까지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프로모션 객실 투숙객 400명을 대상으로 라운드어라운드 강릉 한정판 제품으로 구성된 여행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매장 이용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지역 사회와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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