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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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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방석환 교수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작은 절개로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의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방석환 교수 연구팀은 복강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를 통해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다공 수술(Multi-port)과 비교해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회복은 빠르면서도, 수술 효과는 동등 이상이라는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국내 최초의 비교연구다. 최근 제31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국제 투고 논문 부문에서도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비뇨의학과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ndo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후복막 로봇 부분신절제술을 받은 신장종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81명은 다공 로봇수술을, 44명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았다.
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여러 핵심 지표에서 우수 성과를 보였 다. 특히, 신장기능 보존에 핵심적인 지표인 온허혈시간에서 단일공 로봇수술군이 유의미한 차이로 우수했다. 약 19.8%의 허혈시간 단축 효과를 보였다.
수술시간 역시 단일공 로봇수술군이 다공 로봇수술군보다 평균 8.3분 짧았다. 출혈량, 통증 점수, 재원기간 등 다른 수술 관련 지표에서도 동등하거나 단일공 수술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홍성후 교수는 “특히 젊은 여성 환자나 미용적 측면을 중시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수술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석환 교수도 “현재까지 단일공 로봇수술은 조작성이나 기기 한계 때문에 활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과 실질적 장점을 확인했다”며 “고난도 신장종양 환자에서도 단일공 수술이 표준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