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력반도체 관련 학술대회 부산서 열린다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2025’ 다음 달 벡스코서 개최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열리는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 포스터. [부산광역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세계 최대 전력반도체 관련 학술대회인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2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는 1987년 시작된 세계 전력반도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온, 고전압, 고전류에 강점이 있어 전력반도체나 전기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재료인 탄화규소(SiC, 실리콘카바이드) 분야의 ▷재료 ▷결함·특성 ▷소자 설계·공정 ▷포장 ▷응용 ▷신뢰성 등 주요 연구 성과가 공유되며 세계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관도 운영된다.

본 행사가 시작되는 15일 첫 기조강연에는 홍석준 삼성전자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뒤이어 16일 아난트 아가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SiC 파워 디바이스 신뢰성 연구소 교수, 17일 일본 중앙전력산업연구소(CRIEPI) 츠치다 히데카즈 박사, 18일 필리프 고디뇽 프랑스 대체에너지 및 원자력 위원회(CEA) 수석연구원 등도 차례로 특별 기조강연 무대에 오른다.

특히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이자 주요 후원사인 ㈜아이큐랩의 본사 및 생산공장 준공식도 17일 함께 개최된다. 부산시는 산업(기업)학술(ICSCRM)지자체(부산시)의 대표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기술협력 ▷투자 교류(네트워킹) ▷해외 홍보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국제탄화규소 학술대회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 부산 개최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부산의 기술과 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며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전력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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