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
SK하이닉스 4.56% 강세·삼성전자도 오름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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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코스피가 3,374.65 상승 출발하며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9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93포인트 상승한 3374.1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12일 사흘 연속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날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았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0.73%) 오른 3368.47을 나타냈다. 지수는 30.45포인트(0.91%) 상승한 3374.65로 출발해 장중 한때 3378.26까지 올랐다.
시작가와 장중 고가 모두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44.70)를 경신했으며,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도 크게 웃돌았다.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내린 1390.0원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9억원, 3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3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6억원, 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36% 급등한 4만6108.00에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5%, 0.72% 상승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오르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드러났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시장은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완화 기조가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미국 증시 랠리에 더해 한국 증시도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기세가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랠리 배경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AI 성장 모멘텀의 영향이 크다”며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최근 기대감으로 바뀐 것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1.77%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56% 뛴 32만1000원으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00%), KB금융(0.17%), 네이버(0.43%), 신한지주(1.18%)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0%), 현대차(-0.67%), HD현대중공업(-1.93%), 기아(-0.84%), 두산에너빌리티(-1.80%), 한화오션(-1.2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1%), 음식료·담배(1.91%), IT·서비스(1.27%), 제조(1.09%), 의료·정밀(0.81%), 증권(0.89%), 금속(0.6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1.81%), 건설(-1.18%), 기계·장비(-0.91%), 운송장비·부품(-0.91%), 보험(-0.4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7.22포인트(0.86%) 오른 841.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839.7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4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3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48%), 에코프로비엠(1.54%), 펩트론(1.29%), 에코프로(1.54%),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이 오르고 있으며, 파마리서치(-0.61%), 에이비엘바이오(-0.76%), HLB(-0.89%)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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