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상도 노블리앙 등 조합아파트가 시세 견인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입주물량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공급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성공사례가 많은 동작구에서는 후발주자로 나선 상도 노블리앙 등 여러 조합들이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서울은 0.19% 오르며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에 그쳤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0.02%, 0.04%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강남권 대체 투자처로 동작구·성동구·광진구·마포구 등이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동작구에서는 현재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 일대를 중심으로 대단지 조합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장승배기역 3번 출구 인근에는 2000여 세대 규모의 동작 센트럴자이가 건립 중이며, 같은 역 6번 출구에는 장승배기 현대힐스테이트(370세대)가 2026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상도역 3번 출구에는 힐스테이트 상도(608세대)가 공사 중으로 내년 초 입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장승배기역 4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에 들어설 상도 노블리앙은 총 5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49㎡ 49세대, 전용 59㎡ 409세대, 전용 84㎡ 93세대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로 구성되며, 지난 8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통과했다. 토지 매입률은 80%에 달하며, 내년 사업승인 신청 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도 노블리앙이 들어설 예정지는 용마산 약 80만 평의 녹지를 접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하철 7호선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장승배기역 인근 행정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주변 상권과 아파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안정적인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는 분위기다.

서울은 올해부터 4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작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신규 아파트 물량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상도 노블리앙 역시 마지막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으로, 부족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속에서 대체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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