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민·관·군 합동자문위 구성 준비…‘내란극복’ 용어 제외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이날 비판 성명
“국방부 앞장서 정치질,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동”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지난 5일 국방부 지휘부회의실에서 대면과 화상으로 군 기강 확립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육·해·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군 기강 확립방안을 보고받았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22일 국방개혁 등 미래 국방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창구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9일 주간보도계획을 통해 기자단에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특별자문위원회에서 ‘내란극복’을 제외한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방부 자문위 출범 계획에 대해 “이는 정치인 출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국방부가 앞장서서 정치질을 하려 드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원장과 위원 구성, 위원회의 기능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면서 “향후 국방부는 위원회의 기능과 구성과 관련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한 시대상과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강력한 국방력을 건설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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