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기여’ 손흥민 최고평점…LAFC, 플레이오프 1R 기선 제압

LAFC, 1R 1차전서 오스틴에 2-1 승
손흥민 평점 8.1점 양팀 합쳐 최고
MLS “손흥민은 항상 임팩트 남긴다”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로 팀이 첫 득점하자 드니 부앙가 등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플레이오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AFC는 29일(미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네이선 오르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전 2승제의 1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LAFC는 11월 2일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차전에서 양팀이 1승1패를 기록하면 11월 7일 BMO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까지 뛰고 제레미 에보비시로 교체됐다.

정규리그 최종 36라운드에서 MLS 9호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오르다스의 결승골에 관여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손흥민이 수비를 달고 중앙을 꿰뚫는 돌파로 활로를 연 뒤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지역 왼쪽 드니 부앙가의 슈팅이 수비의 몸에 살짝 굴절된 뒤 골대 방향으로 향했다. 이때 골라인 앞의 오르다스가 발을 갖다 대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공식 기록으로 도움이 작성되진 않았으나 손흥민의 기여가 확실한 장면이었다.

MLS는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MLS는 공식 SNS에도 이 소식을 전하며 ‘항상 임팩트를 남긴다’는 평가도 남겼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날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 7차례 기회 창출, 86%(18/2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을 줬다.

LAFC는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찌른 크로스가 오스틴 수비수 브렌던 하인스아이크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LAFC는 후반 18분 동점 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LAFC 수비진이 공을 완전히 걷어내지 못했고, 오언 울프의 패스를 받은 존 갤러거가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홀링스헤드의 헤더가 또 한 번 스튜버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다시 앞서 나가지 못하던 LAFC는 후반 34분 손흥민이 기여한 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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