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대학 측 “대피하고 휴대폰은 무음으로”

로드아일랜드주 소재의 브라운 대학교 교차로에 1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들이 모여 있다. [AP]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13일(현지시간) 미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이날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스마일리 시장은 당국이 아직 총격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라고 밝혔다.

브라운대는 즉시 비상 경보를 발령하고 학생·교직원들에게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실내에 머무를 경우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설정하라는 안전 지침도 함께 전달했다.

경찰과 대학 측 설명에 따르면 총격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있는 7층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Barus & Holley)’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건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며 FBI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게시물에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적었으나, 약 20분 뒤 “브라운대 경찰이 기존 발표를 번복해 용의자가 아직 구금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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