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 총리, 뉴욕주 하원의원 만나 밴스 美 부통령 면담 등 성과 공유

한인 지도자 오찬서 “연결고리 역할 감사”…2박 5일 방미 마무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뉴욕 지역 동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현직 국무총리로서 이례적인 단독 방미에 나선 김민석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주(州)의회 하원의원 등 한인 지도자들을 만나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25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론 김·그레이스 리 민주당 소속 뉴욕주 하원의원과 폴 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마크 박 잉글우드 클립스 시장, 아브라함 김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 등 미국에서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한인 지도자들이 한미 관계 발전에 있어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인 지도자들의 활동이 한미 관계 발전 및 한국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이끌어가는 위치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23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한미 관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쿠팡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리는 현지 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쿠팡 문제에 대해 미국 기업에 차별적 대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료히 얘기했고, 밴스 부통령은 아마 한국 시스템 아래 법적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한다면서 이해를 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동포 2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 미국을 다녀가신 후 동포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해외공관 등 공공기관들이 동포 중심 조직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는 대통령님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2박 5일 일정으로 지난 22일 출국한 김 총리는 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고 이날 늦은 밤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국무총리가 미 행정부와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단독으로 방미한 것은 역대 4번째로, 1985년 노신영 전 총리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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