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교수 “韓 패션생태계 성장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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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제공]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동반 성장 및 상생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24년 무신사가 한국유통학회(KODIA)에 의뢰해 추호정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버티컬 패션 플랫폼과 판매자 간의 공진화(Co-evolution)’다. 무신사에 입점한 500여개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플랫폼 역량이 브랜드의 실질적 성과와 자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는 마케팅 및 물류 분야의 SSCI(사회과학인용색인)급 학술지인 ‘아시아 퍼시픽 저널 오브 마케팅 앤 로지스틱스(Asia Pacific Journal of Marketing and Logistics, 이하 APJML)’에 등재됐다. APJML은 비즈니스·마케팅 분야에서 상위 25%(Q1) 이내에 속하며, 영향력 지수 5.1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랫폼의 운영 및 시스템 통합 등 일반적 역량은 브랜드의 매출 향상 등 단기적 성과에 기여한다. 심미성·독점성·개인화로 대표되는 ‘패션 리더십 역량’은 브랜드의 장기적 자산 가치를 높이고 플랫폼의 평판을 공고히 하는 핵심 동력이다.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은 신생 브랜드일수록 플랫폼의 패션 리더십을 활용할 때 성과가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추호정 교수는 “무신사의 패션 리더십은 입점 브랜드가 창출하는 혁신성에 의존하고 있어, 플랫폼과 브랜드가 진정한 공생적 관계를 맺으며 한국 패션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입점 브랜드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학문적으로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브랜드가 고유의 개성을 바탕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상생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