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사건’ 수사 가덕도 TF 인력 확대 [세상&]

‘가덕도 사건’ 재수사 인력 69명
법률 검토 위해 변호사도 포함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월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뒤 지혈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 가덕도 피습 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전담 태스크포스(TF) 인력을 확충했다. 앞서 정부는 피습 사건을 ‘테러’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경찰은 테러의 배후, 공모 세력과 초동 대응 과정의 의혹 등을 재수사하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8일 수사인력 24명을 보강해 총 69명으로 TF를 확대·편성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가덕도 사건은 공판이 일부 완료된 상황이므로 법률 부분 등 추가 검토 필요성 있다”며 “또 국정원 관련 자료도 일부 있기 때문에 심층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원 인력에는 법률 지원을 위한 변호사 자격을 갖춘 경찰도 다수 포함됐다.

TF는 우선 당시 기록물 등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 직무대행은 “부산경찰청 조사 관계자 등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 진행하고 있다”며 “사건 관련 기관으로부터 사건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F는 당시 사건의 공판 기록과 판결문, 국가정보원의 자료도 일부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가덕도 피습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공식 지정했다. 경찰은 26일부터 TF를 가동했다. TF 단장은 정경호 광주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맡았으며 사무실은 부산경찰청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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