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오르자 SK스퀘어 ‘불기둥’…9%대 급등 [종목Pick]

3차 상법개정안 기대감도 투심 더해


SK스퀘어 본사 T타워 [SK스퀘어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9일 SK스퀘어 주가가 9% 강세로 마감했다. 3차 상법개정안 도입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르자 최대주주인 SK스퀘어로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스퀘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3% 오른 5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같은 시간 6%대 급등하면서 지주사인 SK스퀘어의 주가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 20%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르면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오른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4만8000원(5.72%) 오른 8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차 상법개정안 도입도 지주사의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3차 상법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차 상법 개정안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주주환원을 위해 소각하거나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이에 따라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의 주주환원 기조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2024년부터 SK하이닉스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라며 “이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따른 자본 효율화가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주주환원과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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