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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삼성전자가 13일 개장 직후 2%대 이상 급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18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2.7% 오른 18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선을 넘어선 건 최초다.
삼성전자는 개장에서부터 전일대비 0.50% 오른 17만95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18만3700원까지 상승하기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발달로 타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주식들이 급락하는 ‘AI 공포’ 투매가 이어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42포인트(-1.34%) 내린 4만9451.9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469.32포인트(-2.03%) 하락한 2만2597.15에 마쳤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며 ‘18만전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AI 산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이번 HBM4를 업계 최고 성능으로 만들어 첫 출하하면서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평가다.
원래 설 연휴 직후부터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1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가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27억원과 24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홀로 8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5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8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6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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