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설 연휴 ‘가족 여행지 18선’ 소개…체험부터 온천까지

이색체험·역사교육 등 5가지 맞춤형 콘텐츠 지역관광 활력 기대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내 명소 18곳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남도는 추천 여행지를 이색 체험, 역사 교육, 고택 정취, 힐링 산책, 온천 휴양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세분화했다. 먼저 역동적인 이색 체험지로는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과 겨울방학 단골 코스인 진주 야외스케이트장,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이름을 올렸다.

김해 낙동강레일파크와 밀양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도 관광명소에 포함됐다. 특히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설 당일 무료입장 혜택을 내걸어 명절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진주시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경남도 제공]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교육 현장도 다채롭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가야 문화를 오감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에서는 전통 연 날리기와 국궁 등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지며, 함양박물관은 새해 소망 쓰기와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새해 다짐을 하기 좋은 고택 명소도 주목받고 있다. 의령 호암 이병철 생가와 하동 최참판댁,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산청 남사예담촌은 전통 한옥의 미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명절 분위기를 누리기에 제격이다.

산청 남사예담촌 [경남도 제공]


자연 속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산책 코스로는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과 거제 지심도를 꼽을 수 있다. 동백꽃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이들 섬은 겨울 바다의 낭만을 오롯이 전한다.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과 연못·정자가 조화를 이룬 함안 무진정 역시 사색의 공간으로 포함됐다.

명절 피로를 씻어낼 휴양지로는 창녕 부곡온천과 거창 가조온천관광지가 추천됐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수온인 78℃를 자랑하며, 강알칼리성 온천수인 가조온천은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설 연휴 경남을 찾는 분들이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으며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