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1억원 규모…4년간 집중 투자
![]() |
|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연간 151억원, 4년간 약 600억원을 투입해 매년 2000명 규모의 AI·이공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AI 관련 교육 모습. [헤럴드 DB]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연간 151억원, 4년간 약 600억원을 투입해 매년 2000명 규모의 AI·이공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서울 라이즈(RISE) 신규사업’에 참여할 1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서울 RISE 신규사업 선정 결과 ▷올해 서울 RISE 세부 시행계획 ▷지난해 사업 연차 평가계획,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AI·이공계 분야를 핵심 전략 분야로 설정하고 ▷AI 관련학과 지원 ▷AI 분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서울형 브리지(BRIDGE, 대학 기술의 기업 연계·사업화 지원) 3개 신규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우선 AI 관련학과 지원은 AI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AI 융합형 핵심인재 연 200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총 11개 대학을 선정해 총 56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기본 2년, 연장 2년이다.
AI 분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AI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총 3개 대학, 대학별 10억원을 지원(총 30억원)한다. 취업 안전성을 고려하여 중간평가 없이 4년간 지원한다.
서울형 브리지는 시 5대 전략 사업분야(AI·로봇·핀테크·바이오·창조)에서 기업과 협력하여 대학이 보유한 기술·특허 등 우수 연구성과를 최종 수요처인 기업이 원하는 기술 수준까지 고도화하고 기술이전 또는 기술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10개 대학, 대학별 연 6억5000만원을 지원(총 65억원)한다. 사업기간은 기본 2년, 연장 2년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 소재 35개 대학이 참여해 총 60개 과제가 접수되며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결과, 일반대 14개교는 총 20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121억원을, 전문대 3개교는 4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서울시 전략산업과 연계, 각 대학만의 차별화, 도전적 목표 설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학들이 선정됐다. 시는 향후 서울라이즈센터를 통해 선정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3월 중 수행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라이즈 신규사업은 AI·이공계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성과를 산업현장으로 직접 수혈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제를 지속 발굴해 서울 라이즈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