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생일 주간 맞은 티티쿤 상대로 역전우승 도전

선두 지노 티티쿤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김효주.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달러) 사흘째 선두 지노 티티쿤(태국)을 2타 차로 추격했다.

김효주는 2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의 2026시즌 첫 경기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100%에 단 세 홀서만 그린을 놓쳤다. 스코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퍼트 수는 27개로 9개의 버디를 잡는 원동력이 됐다. 김효주는 1라운드에 공동 16위, 2라운드에 공동 8위, 3라운드에 단독 2위로 순위가 수직상승중이다.

세계랭킹 1위인 홈 코스의 티티쿤은 이날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전날인 20일 23번째 생일을 맞은 티티쿤은 이번 주가 생일 주간으로 태국인들의 압도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티티쿤은 이 대회에 7차례 출전중이나 최고 성적은 2021년에 거둔 준우승이다.

생일 주간을 맞아 2026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은 지노 티티쿤. [사진=LPGA]

챔피언 조로 격돌하는 김효주로선 불리한 상황이나 정교한 아이언 샷과 위기관리능력으로 압박감을 극복해야 한다. 김효주는 3라운드를 마친 후 “추격하는 입장이라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며 ”오늘 몇 가지 실수가 있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를 보완해 역전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날 2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이소미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앨리슨 코푸즈(미국), 이와이 치지(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이소미는 이날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전날과 대조를 이뤘다.

최혜진은 무빙데이인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미향, 유해란과 함께 공동 11위다. 김아림은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공동 22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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