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선-부산신항선 직접 연결해 환승없이 신공항 접근
울산~가덕도신공항, 기존 135분에서 90분대로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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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읍 의원 [의원실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은 “기획예산처가 제3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은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가덕도신공항 신설 철도를 이어 부산·울산 지역에서 환승 없이 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상선 6.58km(부전마산선 방향), 하선 6.38km(가덕도신공항 방향) 길이에 총사업비는 6025억원이다. 2034년 개통이 목표다.
기존 부산신항선은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서쪽 방면으로 연결돼 있어 부산(동쪽)으로 가려면 부산과 20km 거리인 부전마산선 노선의 김해 장유역에서 다시 역방향으로 운행 또는 환승해야 한다. 배차간격도 60분으로 상당한 불편이 예상됐다.
이번 사업으로 부전마산선과 부산신항선을 직접 연결해 단절 없는 철도 운송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신항~울산신항 운행거리도 59.5km 단축돼 물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기존 노선으로는 태화강역을 출발해 부전역과 장유역 환승을 거쳐 2시간 15분 소요가 예상되던 것에서 연결선이 구축되면 43분 짧아진 90분대 도착이 가능해진다. 부·울·경 동남권의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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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신공항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
이번 사업은 예타 대상사업 선정부터 난항이었다. 제3차(2016년), 제4차(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는 반영됐지만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김 의원이 당시 기획재정부(현 기획예산처)를 설득한 결과 2024년 1월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그럼에도 비용 대비 편익(B/C)이 0.95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와 예타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예타 통과를 위해서는 비용 대비 편익은 1 이상, 정책적 타당성 등 종합평가(AHP)는 0.5 이상을 받아야 사업성 긍정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김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접근 철도 개통 시기와 맞춘 연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획예산처를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AHP 0.5이상으로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하며 예타 통과를 이끌어냈다.
김도읍 의원은 “어려운 여건속에도 예타 통과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만큼,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