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1R 단독선두

8승 거둔 스크린골프 강자
“퍼트 잘 돼…필드 자신감”


박단유가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박단유가 KLPGA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박단유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선 박단유는 KLPGA 정규 투어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국내 스크린골프 대회인 골프존의 WG투어에서도 활약하는 박단유는 스크린골프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1월 WG투어 1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2승을 거두며 대상을 받은 스크린골프 강자다. KLPGA에서는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박단유는 “오늘 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해 초반 흐름이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퍼트가 특히 더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크린골프 활동에 대해 “W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선수들과 경쟁하다 보니 필드에서도 긴장이 덜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예원과 한아름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투어 통산 9승의 이예원은 지난해 4∼5월에 3승을 따냈고, 2024년에도 6월 초에 시즌 3승을 달성하는 등 최근 2년 연속 상반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마추어 오수민(신성고)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로 지난 해 KLPGA 대상 수상자 유현조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포드오픈에서 준우승한 오수민은 “차분하게 풀어가다 보니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며 “오늘 짧은 퍼트가 많았기 때문에 남은 2∼4라운드에 퍼트를 신경 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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