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후 ‘이것’ 꼭 확인하세요”…안 했다가 범죄 표적 된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최근 사이드미러가 안 접힌 차량만 골라 절도를 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심야에 대구 북구 등 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내부로 들어가 총 4회에 걸쳐 14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보통 문이 잠기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강원도 강릉 숙박업소에서 검거된 그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훔친 돈은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처럼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상대로 한 절도 등의 범행은 수법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면서 최근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광주에서 중학생 4명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의 문을 열어 운전을 했고, 또 지난달 27일에는 인천에서 20대 남성이 사이드미러가 안 접힌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이튿날 또 범행하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차량을 주차 한 후 문이 잠겼는지, 사이드미러가 접혔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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